고급 기술인력 유치를 위해 병역특례 요원을 모집하는 IT기업들이 늘고 있어 대학생과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IT 전문 구인구직 사이트 데브잡(www.devjob.co.kr)은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등 병역특례 요원을 모집 중인 IT기업을 3일 소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엔디에스는 오는 5일까지 프로그램 개발자를 모집한다.
IT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급여수준은 연봉 2천200만-2천400만원선으로면접 후 결정된다.
교육용 솔루션 개발업체 다울소프트는 서비스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스토리보드 등 웹기반 서비스 기획을 할 수 있어야 하며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 능력 우수자는 우대된다.
네트워크 프로토콜 장비 개발업체 헤리트는 2005년 8월 석사학위 취득예정자를 대상으로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을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
엠파스는 시스템개발을 담당할 직원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하며 기상정보 제공업체 케이웨더는 대기관측을 담당할 병역특례요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데브잡 사이트에 올라온 병역특례 채용공고수는 1천602건으로전체의 0.91%를 차지해 2003년 상반기(0.65%)나 작년 상반기(0.86%)에 비해 높아진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직종별로는 응용프로그래머(23%), 웹프로그래머(18%), 시스템프로그래머(12%),서버 네트워크 시스템 운영(7%)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