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롯데쇼핑 돋보이네

롯데쇼핑이 올해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 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피시장에서 롯데쇼핑은 2.57%(1만1,500원) 오른 45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지난 26일을 제외하고 나흘에 걸쳐 올랐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 29일과 비교해 55.42%나 급등했다. 롯데쇼핑의 최근 상승세는 백화점 및 해외사업 고성장으로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 부문의 지난 해 4ㆍ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5%, 44% 늘었고,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58만원으로 유지했다. 다만 신규점 초기 손실과 낮아진 마타하리 인수 가능성,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점은 향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았다. 동부증권도 지난해 4ㆍ4분기 영업이익률 하락은 일시적이라며 향후 진행될 임금인상과 고용상황 개선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올해 하반기 이익모멘텀의 증가를 예상했다. 이외에도 우리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등이 올해 롯데쇼핑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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