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1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했던 검단~장수 민자도로 건설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검단~장수 민자도로는 서구 당하동 검단지구와 남동구 장수동 20.7㎞ 구간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청라지구와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등 인천 북부지역의 신규 교통수요 처리를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 과정에서 산림 훼손과 고가교 설치에 따른 소음ㆍ분진 발생 등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노선 마련이나 기존 도로 확장 등의 대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