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반도체경기 회복 3.4분기부터 가능"<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최근 반도체 업황의 조기 회복에 대한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러 시장 지표들이 아직 회복 징후를 나타내지 않고 있다며 3.4분기에야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10일 전망했다. 이선태 하나증권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후공정 투자와 반도체 설비 가동률 등중요한 지표의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락 속도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현재의 재고 수준과 정보기술(IT) 관련제품의 신규 주문 추이를 감안할 때 경기 둔화는 2.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고 조정이 2.4분기를 기점으로 마무리돼 가격 하락압력이 줄어드는 반면 그동안의 가격 하락에 따라 기기당 반도체 장착량이 늘어나게될 전망"이라며 3.4분기부터의 경기 회복을 점쳤다. 한편 하나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확고해진 시장 지배력이나 경기 민감도 완화 능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주요 사업부의 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과 49만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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