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ILDERS & DREAMERS
모겐 위첼 지음/에코리브르 펴냄
"경영자는 역사를 알 필요가 없다." 왜? 역사는 헛소리이니까, 격변의 시대에 아무런 쓸모가 없으니까.. 세계적인 경영역사학자인 모겐 위첼의 'BUILDERS & DREAMERS'는 이런 억지 핑계로 역사를 외면하는 경영자에게 '큰 코 다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왜? 역사가 주는 소중한 교훈을 스스로 차버리는 것이니까, 편협된 시각으로 고립과 실패를 자초할 테니까..
이 책은 세계사를 빛낸 비즈니스영웅들의 면면을 통해 현대 경영인들이 스스로 경영철학과 신념, 행동원칙 등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책에 소개된 영웅은 4,000년 전 이집트의 파라오와 함무라비 시대 최초의 국제 무역상사를 경영했던 푸슈켄, 중세시대 최초의 대기업 누르시아 베네딕투스, 산업혁명의 서막을 연 리처드 아크라이트, 마케팅의 선구자 토마스 아퀴나스, 이상주의적 은행가 J.P.
모건 등이다. 저자는 "비즈니스의 모든 요소는 새로운 것인 동시에, 아주 오래된 것이기도 하다"며 "이런 모순을 받아들이고 이해한다면, 비즈니스라는 병기고에 강력한 신무기를 들여다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