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이버 한글 아름다움 세계에 알렸다

네이버가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자 펼치고 있는 한글 캠페인이 세계 최고의 국제광고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4일 NHN에 따르면 지난달말 열린 칸 국제광고제에서 네이버의 한글 캠페인 ‘한글한글 아름답게’가 PR(PublicRelationships) 부문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Responsibility) 카테고리에서 실버 라이언스(Silver Lions) 상을 수상했다. 올해 칸 국제광고제에서는 90여개 국가의 2만4,000여개의 작품이 경쟁을 벌였으며 한국에서는 약 170개에 작품이 출품됐다. 네이버가 수상한 실버 라이언스(Silver Lions)상은 시상식 본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출품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상이다. NHN은 지난 2008년 한글날을 기해 약 12개월 동안 5억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개발한 나눔고딕/나눔명조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한글한글 아름답게’(http://hangeul.naver.com) 캠페인을 시작했다. NHN은 지난해 한글과 영문, 숫자 등의 형태를 개선하고 화면용 글꼴의 정교함을 살려 나눔글꼴 2.0 버전을 개발한데 이어 국내 최초로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무료 글꼴 나눔고딕 코딩체를 추가 배포했다. 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 3만3,000개의 작품 중 10점의 손글씨를 소개하고 그 중 대상을 수상한 손글씨를 글꼴로 개발 중이다. NHN 관계자는 “한글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한 검색포털로서 정보를 담아내는 그릇인 한글의 가치를 일깨우고 한글의 기능성을 높이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한글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폭넓은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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