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미래에셋, 증권ㆍ보험 공동대표제 도입


미래에셋그룹이 증권ㆍ보험 계열사에 공동대표제를 도입하는 등 대규모 최고경영자(CEO)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7일 미래에셋증권 공동대표에 조웅기(46) 사장과 김신(47) 부사장을 내정하고 미래에셋생명 공동대표에 이상걸(49) 사장과 하만덕(50) 사장을 내정한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캐피탈 사장에는 박만순(49) 부동산114 대표가 내정됐다. 미래에셋그룹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와 보험사에 공동대표제를 도입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공동대표인 조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ㆍ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 근무하다가 지난 2001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CW본부장, CM사업부 사장, 리테일사업부 사장 등을 지냈다. 신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신한금융투자(옛 굿모닝신한증권)를 거쳐 2005년 미래에셋증권에 합류한 뒤 장외파생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해외사업부 대표, 경영서비스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미래에셋생명 공동대표인 이 사장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영업담당 상무보, 방카금융영업 담당 전무 등을 역임했으며 하 사장은 부산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와 미래에셋생명 FC영업1부문장(상무보), FC영업1대표 전무 등으로 있었다. 박 대표는 부동산114와 미래에셋캐피탈 사장을 겸임하게 됐다. 박 사장은 전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대신경제연구소에 근무하다 미래에셋증권으로 둥지를 옮겨 리서치센터장(상무),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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