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에 카오디오 경연도부산모터쇼에 가면 박진감을 느끼는 자동차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자동차에 장착되는 오디오의 품질과 수준이 얼마나 높아졌나를 느낄 수 있다.
오는 16일 신호공단의 르노삼성자동차 앞에서 벌어지는 튜닝카 드래그 레이스.
8차선 도로를 가득채운 자동차가 최고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쾌감을 느끼게 한다.
드래그 레이스는 평평한 400m의 직선코스를 얼마나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가를 가리는 질주대회. 남성다운 쾌속을 최대한 강조한 레이스여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나의 독립적인 레이스로 자리잡아 별도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한 번쯤은 지상에서 인간이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를 느끼고 싶은 충동을 갖고 있는 자동차 매니아라면 드래그 레이스가 최적의 대상이다.
지난 6월3일 197대가 참가해 가졌던 예선전에는 2,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속도감을 만끽했었다. 16일 벌어지는 본선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팀을 포함해 200여대의 자동차가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15~16일 이틀간 컨벤션센터 야외전시장에서 벌어지는 카오디오 페스티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전국 6개 카오디오 단체가 하나의 연합회를 조직해 벌이는 이번 페스티발에는 그동안 개발됐던 카오디오는 물론 앞으로 시장에 내놓을 신제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물론 자동차에 장착됐을 때의 맵시도 판단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 카오디오의 성능을 알 수 있는 SPL, SQ 경연대회가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