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002300)가 인쇄용지 업황 회복에 따라 실적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어서, 현주가 대비 30% 이상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LG투자증권은 한국제지 실적이 4ㆍ4분기 들어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목표주가 2만8,000원에 매수 추천했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4ㆍ4분기는 지류소비가 확대되는 성수기인데다, 최근 인쇄용지 시장 수급 개선이 제품 단가인상을 가능하게 했다”며 “주가가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3.7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30% 이상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18.7%의 배당성향이 올해도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현 주가수준에서 약 5%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