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사업이 개선되고 사업구조도 매력적이어서 투자메리트가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5일 “완성차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핵심부품 사업이 확대됐고 해외공장의 매출도 증가했다”며 “경기방어적 성격을 지닌 사후수리서비스(AS) 사업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공장 완성차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나 현대모비스의 모듈사업부 매출이 24% 증가했다”며 “현대∙기아차의 해외 공장 판매도 완전분해 방식(CKD∙Complete Knock Down)을 중심으로 34% 확대돼 2∙4분기 매출액은 38.7% 성장한 3,5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이익의 57%를 차지하는 AS사업은 국내보다 해외 마진이 높아 해외 판매 증가 속도가 빠른 현대∙기아차의 추세로 볼 때 향후 이익 확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종전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8%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