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줄어든 4,188억원, 영업이익이 10.9%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도매 유통 부문에서 적자 나는 거래처를 축소했기 때문”이라며 “물류비 비용 처리 방식과 인건비·지급 수수료 증가로 판관비도 증가해 영업이익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지난해 기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매 유통 적자 거래처 축소는 2분기에도 지속될 계획이어서 외형 감소는 불가피 하다”면서도 “지난해 2분기 신선식품 관련 일회성 비용 10억원이 발생해 이에 따른 기저효과와 단체 급식 부문의 고수익 수주처 증가로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CJ프레시웨이가 2분기에는 매출액 4,421억원(-4.4%), 영업이익 65억원(90.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기저 효과로 2분기 이후 이익 개선폭은 클 전망이지만 기대를 모았던 프레시원(JV) 매출 증가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고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더딘 점은 아쉽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