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최대 부동산 전시장 개장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회장 김부원·金富源)가 23일 서울 봉천동 협회회관 2층에 국내 최대규모의 부동산종합전시장을 개장하고 일반수요자를 상대로 부동산유통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곳에서 수요자들은 전국 4만2,000곳 중개사무소에서 보내온 40여만건의 매물정보를 컴퓨터와 사진, 터치스크린, 권리분석자료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아파트·상가·전원주택·임야 등 1,500여건에 대한 정보는 사진과 함께 전시돼 원하는 물건을 비교, 평가할 수 있다. 협회는 부동산 전문가를 상주시켜 매물의 권리분석과 투자유망지역 상담 등을 지원한다. 부동산물건을 지역·품목별로 구분해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이 전시된 물건은 중개사무소가 1차 권리분석을 마친 물건이어서 물건확인서가 첨부돼있다.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셈이다. 매물정보는 협회의 거래정보망에 등록돼 전국의 부동산중개사무소에 제공된다. 인터넷과 PC통신을 통해 국내외 수요자들에게도 무료로 홍보된다. 김부원회장은 『협회 차원에서 전국의 다양한 매물을 전시하게돼 부동산유통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물건을 비교해보고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2호선 봉천역에 내려 3번출구로 나오면 협회 회관을 찾을 수 있다. 전시장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은 낮12시까지 문을 연다. (02)889_1114 【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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