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음악파일 무료 공유서비스 업체인 냅스터를 상대로 한 저작권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미 온라인 음악유통업체인 E뮤직은 7일 냅스터측이 자사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3만여 곡을 무단으로 배포해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래미상 수상식 연출자들도 지난달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 가수들이 부른 음악이 냅스터 사이트에서 유통됐다며 6일 저작권 침해 혐의로 냅스터를 제소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5일 연방법원이 냅스터측의 저작권 위반 소송을 집단소송으로 인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유사한 소송이 계속 제기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호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