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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에 김진선 前강원지사 추대


김진선(65ㆍ사진) 전 강원지사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선 전 강원지사를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김 전 지사는 오는 19일 약 100명의 조직 위원이 참석하는 창립 총회를 거쳐 선출 절차가 끝나면 위원장으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2013년 10월까지 2년이다. 최 장관은 “김 특임대사는 새 지평을 열겠다는 평창의 꿈을 가장 잘 현실화할 수 있는 적임자다. 조직위는 출범 초기부터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강원도 출신인 김 대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조직위원은 조만간 위원장과 상의해서 선임할 예정”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IOC 위원과 김연아 등 스포츠 스타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원지사 재임 시절인 1999년 평창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뒤 동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한 김 내정자는 ‘2전3기’ 끝에 평창이 기어이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앞장서왔다. 2010년과 2014년 유치위원회에서는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3선 도지사의 임기를 마치고는 지난해 11월부터 유치 특임대사로 끝까지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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