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16일부터 서비스현금카드나 통장 없이 휴대폰만으로 은행 자동화기기(ATM/CD)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기업은행은 16일부터 KTF(016) 가입자들에게 휴대폰으로 자동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캐시 바로 인출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휴대폰에 금융거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후 원하는 현금인출 금액을 입력하면 은행측에서 그때마다 '현금인출 승인번호'를 휴대폰으로 전송한다. ^이용자들은 자동화기기에 이 번호를 입력한 후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기업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면 누구든지 이용이 가능하며 하루 최대 100만원까지 인출할 수 있다. 또 휴대폰 위치정보를 활용해 고객이 가장 가까운 자동인출기의 위치를 검색할 수 있다.기업은행은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오는 11월 말까지 수수료를 안받기로 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