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까지 올 필요도 없이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바로 대출 상담을 해드립니다.”
주택 담보대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민은행이 새로 개발된 ‘대출 상담 시스템’을 전국 제휴 부동산 중개업소에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대출 상담 시스템’은 1만6,000여개의 국민은행 협력 중개업소들이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대출화면을 통해 부동산 담보대출 가능금액과 대출금리를 조회해 고객과 상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들은 원하는 경우 이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대출신청도 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중개업소가 ‘대출 상담 시스템’ 사용을 원하면 곧바로 이 시스템을 설치해 줄 계획이다. 또 모든 협력 중개업소에 홈페이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야후와 다음, 네이버 등 포탈 사이트를 통한 홍보지원도 늘릴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대출 상담 시스템은 부동산 거래와 금융 서비스를 시스템적으로 결합한 종합서비스”라며 “은행과 중개업소가 연결하는 새로운 제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