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정부, 경기판단 상향조정

"견조한 추세" 밝혀…경기회복 강한 자신감

일본 정부가 6개월만에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본 정부는 13일 월례 경제보고서에서 경기회복이 ‘견조한’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6개월간 경기가 ‘착실히 회복되고 있다’는 경기판단을 유지해 왔다. 일본이 경기회복과 관련해 견조하다는 표현을 쓴 것은 지난 97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한 이유로 개인소비 및 기업이익 증가와 고용개선을 꼽았다. 중앙은행인 일본은행도 일본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지난달의 경기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 미국 금리인상과 일본경제의 강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징후가 뚜렷해지기 전까지 현재의 제로금리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오는 10월까지 내년 경제 및 물가전망을 제출해야 하는 일본은행이 올해의 경기회복세가 내년에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7월 경제보고서에서 “세계경제가 회복되고 내수 민간수요가 점진적으로 되살아나고 있어 내년에도 경제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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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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