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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세계 최초로 해외 로밍 와이파이(WiFi)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16일 세계 최초로 한국과 일본의 국가간 WiFi 자동로밍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동로밍 서비스는 KT 고객이 일본에 가면 NTT DOCOMO의 WiFi 망을 자동으로 이용하고, NTT DOCOMO 고객이 한국에 오면 KT의 WiFi 망을 자동으로 로밍해 이용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해당국가를 방문해 WiFi를 이용하려면 사용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매번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한 번만 제휴 WiFi망 아이디를 클릭해 사용하면 한국에서와 같이 자동으로 WiFi를 쓸 수 있다.
때문에 앞으로 일본에 방문하는 KT 고객은 간편하게 WiFi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을 통한 길찾기와 여행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KT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고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2013년 9월 16일부터 일본에 방문하는 KT 고객들 중 사용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4,000명에게 무료로 해외 WiFi 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한다.
희망 고객은 올레닷컴 홈페이지(www.olleh.com)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고객체험단으로 선정된 고객은 일본에서 무료로 WiFi를 즐길 수 있다. 이용방법과 커버리지는 문자로 안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