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키가 커지도록 도와주는 기능성 운동화가 기능만큼 인기도 쑥쑥 커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스펙스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성장호르몬 촉진 기능화 ‘GH+’가 신학기를 맞아 지난 1월 하루 평균 800켤레 이상 판매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GH+’는 특수한 성장칩을 신발 바닥에 장착해 걸을 땐 뛰는 것처럼, 뛸 땐 점프하는 것처럼 운동 강도를 높이고 충격을 신체에 고르게 전달해 자연스럽게 성장호르몬이 분비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스펙스는 지난해 9월 아동용 운동화 ‘GH+ 듀플렉스보이’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달 20일 청소년용 ‘GH+ 임펄스’를 내놓았으며 이달 중 성인용 ‘GH+’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GH+ 출시 이후 전체 아동화 판매량이 75% 이상 늘어나며 매출상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최근 신학기를 앞두고 자녀 성장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르까프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성장촉진 아동화 ‘키우미 슈즈’도 일반 아동화보다 15% 이상 많은 월 2만여개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키우미는 부하조절체와 압력분산체를 신발 바닥에 적용해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도와 반발탄성까지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GS리테일은 지난해 6월부터 ‘디즈니 미키미니 성장촉진신발’을 홈쇼핑을 통해 판매 중이며 개그맨 신동엽은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은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기능성 운동화 ‘아이젝스’를 출시했다.
이 외에도 기계공학, 생체공학, 구조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3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성장촉진 운동화 ‘키짱’을 선보인 ㈜키크는신발은 현재 미국,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11개국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