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LG홈쇼핑이 사명을 알리기 위해 대규모 이벤트를 벌이자 경쟁 업체들도 경품 행사 등을 열고 맞대응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은 조기에 GS홈쇼핑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4월 한달 동안 경품, 할인 행사 등을 잇따라 연다.
우선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고객 사은 대축제'를 열고 구매고객 모두에게 구매금액별로 주방 타월, 샴푸세트, 침구 등을 준다.
출범일인 4월 1일에는 쌀, 요구르트 제조기, 목걸이, 침구세트, 핸드백 등 7천500여개 상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또 4월 한달 동안 GS그룹과 공동으로 GS홀딩스 주식, 자이 아파트를 경품으로내걸고 `GS의 주인이 되세요' 이벤트를 실시한다.
CJ홈쇼핑,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도 GS홈쇼핑 출범에 맞춰 대대적인 이벤트를벌인다.
CJ홈쇼핑은 인터넷쇼핑몰 CJ몰이 2005년 한국산업브랜드파워 인터넷쇼핑몰 부문1위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4월 말까지 퀴즈 이벤트를 연다.
퀴즈 정답자 전원에게 사은 포인트인 `캔디'를 적립해준다.
고객은 `캔디'를 모아서 사은품을 신청하거나 문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은 31일부터 4월5일까지 `더블경품 퍼레이드' 행사를 열고 비데, 젤리백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4월 11∼24일에는 `KB카드 경품축제'를 연다.
KB카드로 구매한 고객 중 550명을 추첨, 공기청정기, 스팀청소기, 적립금 5만원을 준다.
우리홈쇼핑은 인터넷쇼핑몰 우리닷컴에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해피클릭 우리닷컴 매일 경품행사'를 연다.
구매고객에게 매일 1회 경품 응모 기회를 준다. 경품은 아이리버 MP3, 캐논 디지털카메라, 샤프 공기청정기, 셀린느 선글라스 등이 있다.
또 4월 한달 동안 신규 회원에게 3만원어치의 할인쿠폰을 준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