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한양행 "신약 약발" '레바넥스'로 매출성장 전망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신약 ‘레바넥스’가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레바넥스가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위염 치료제로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회사의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27일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소화기관 혁신 신약인 ‘레바넥스’가 당초 예정대로 오는 9~10월께 국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잠재시장 규모가 약 3,000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레바넥스가 중장기적으로 유한양행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레바넥스의 매출이 올해 50억~100억원 정도 발생하고 2009년에는 국내에서만 4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레바넥스’는 이미 지난해 9월 식약청으로부터 십이지장궤양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올 하반기 위궤양에 대한 허가까지 받으면 십이지장궤양ㆍ위염ㆍ위궤양 치료제로 국내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조은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유한양행이 ‘레바넥스’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유망 후속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신약 출시 이후에도 후속 연구개발(R&D) 성과가 예상되고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목표주가 2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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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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