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기관 매수 사흘째 상승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주식시장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종합주가지수 1,00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490선을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17일 종합주가지수는 1,003.68로 마감, 전날보다 0.54포인트(0.05%) 상승했다. 반면 KRX100지수는 1.44포인트 내린 2,043.92로 마감,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이날도 경계매물을 내놓으며 6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동시호가 때 16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연기금 190억원, 증권 103억원 등 기관이 총 8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타 법인도 50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ㆍ기계ㆍ전기가스ㆍ건설ㆍ통신ㆍ은행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ㆍ종이목재ㆍ화학ㆍ비금속광물ㆍ전기전자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한국전력과 LG필립스LCD가 소폭 오른 반면 삼성전자ㆍ현대차ㆍKTㆍLG전자ㆍS-Oil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시장=0.81포인트(0.17%) 오른 491.0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억원, 4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3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ㆍ통신방송서비스ㆍ소프트웨어ㆍ섬유의류ㆍ출판매체복제 등이 올랐고 방송서비스ㆍ인터넷ㆍ정보기기ㆍ종이목재 등은 하락했다. 동서는 7.25% 급등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KDN스마텍이 온라인 게임포털 및 퍼블리싱 회사인 코쿤커뮤니케이션(옛 다음게임)을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5.16%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9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 하락한 129.8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8계약, 251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129계약을 순매도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인 시장 베이시스는 0.52로 전일보다 소폭 축소됐다.
입력시간 : 2005/06/17 1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