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중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다.
농심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1만5,000원(6.02%) 오른 26만4,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12%에 달한다.
농심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중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지난 4일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1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이는 2013년(1억4,000만달러)에 비해 28.5%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중국 사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농심의 지난해 전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7% 가량 증가한 4억9,000달러를 기록했다.
농심 관계자는 “‘별에서 온 그대’ 등 중국 본토에서 한류 드라마 열풍이 불면서 신라면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