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분양 중인 상가 가운데 최고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트라이엄프메딕스 상가로 분양가가 평당 최고 8,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병원 건물인 이 상가의 1층 코너 상가(42평)의 경우 평당 8,000만원에 최근 분양됐으며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이 입점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분양된 상가 중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강남역 인근에서 분양된 로하스애비뉴 1층 코너상가로 평당 8,500만원이었다. 다음은 서울 대치동의 대치프라자Ⅲ와 종로구 청진동의 르메이에르종로타운으로 1층 최고가의 경우 평당 7,500만원이다. 여의도동의 에스트레뉴스퀘어가든 상가가 최고 평당 7,2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노원구 월계2동 월계프라자와 성북구 종암동 노블레스타워는 최고 분양가가 평당 2,300만원과 2,700만원으로 조사돼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기도의 경우는 김포시 고촌면에 위치한 현대힐스테이트(1,253가구) 1단지상가가 최고 평당 6,000만원이고 인천광역시는 부평구 부평동 테마프라자로 평당 최고가는 4,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의 메쎄타워상가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의 한일타워도 각각 평당 최고 5,000만원과 4,800만원으로 만만치 않은 분양가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논현프라자와 왕길동 리치웰프라자의 최고가도 평당 3,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서울의 일부 지역과 맞먹는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