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품·소재 對美수출

납품인증부터 획득"KOTRA, 7대공략법 제시 KOTRA는 27일 '주요 경쟁국과의 부품ㆍ소재 대미 수출경쟁력 분석'보고서를 내고 부품소재를 수출할 때 유의해야 할 점 7가지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부품 납품과 관련된 인증을 먼저 획득하고 ▦자사 소개서를 철저히 준비하며 ▦세일즈 에이전트를 적극 활용하라고 충고했다. 이밖에 ▦자사 사정에 맞는 업체를 타진하고 ▦수시로 구매담당자와 접촉하며 ▦북미시장 표준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구매 부서 상급자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OTRA 측은 이 보고서에서 "지난 10년간 국산 부품ㆍ소재는 대미수출 증가율이 연평균 11.7%로 전체 대미수출 연평균 증가율(6.9%)을 웃돌았다"며 "부품ㆍ소재는 경쟁력있는 유망 수출분야"라고 강조했다. 부품ㆍ소재 대미 수출 비중은 지난 90년 29%였으나 지난해는 45%로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이, 시멘트, 유리 등의 소재는 지난 10년간 36%의 수출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반도체(16.7%), 석유화학소재(13.1%), 자동차 부품(11.5%), 전기전자부품(10.9%)의 수출도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등 주요 30개 부품ㆍ소재 품목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 133억달러로 경쟁국인 일본(267억달러)에는 못 미쳤지만 중국(83억달러)과 타이완(95억달러)을 앞섰다. 이들 품목의 최근 3년간 증가율도 우리나라가 연평균 11.4%로 중국(33.1%)에 비해 크게 떨어졌지만 타이완(3.8%)과 일본(1.9%)보다는 앞섰으며 특히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은 경쟁력이 충분한 것으로 KOTRA는 분석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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