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개은행 해외점포 종합검사 실시

6개은행 해외점포 종합검사 실시금융감독당국이 6개 은행의 해외점포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 수익성이 없는 점포는 폐쇄권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검사는 오는 9월 말 경영평가위원회의 고강도 경영평가 결과에 앞서 이루어지는 것이어서 은행들의 자구계획에 따른 은행별 조치 여부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7일 신한은행 뉴욕지점 등 6개 은행의 뉴욕·도쿄·홍콩지점에 대한 종합검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합검사 대상에는 신한·주택은행의 뉴욕지점과 조흥·외환은행의 도쿄지점, 한빛·산업은행의 홍콩지점이 포함됐다. 관계자는 해외점포 검사도 국내은행 지점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경영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본·지점간의 자금거래에 따른 본부 의존도 부실책임 발생에 따른 원인규명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런던지점 검사와 마찬가지로 감독당국은 검사결과를 토대로 일단 은행에 조치권고만을 내릴 뿐 실제 조치는 해당은행이 자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17 16: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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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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