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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 고밀도 하이브리드 축전기 개발
자동차 연비개선등에 효과
서동철기자 sdchaos@sed.co.kr
삼화전기가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밀도를 크게 높여 충전 및 방전효율을 극대화시킨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를 개발했다.
삼화전기는 에너지밀도가 기존의 전기이중충 커패시터보다 4배 이상 향상된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를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3볼트급 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에너지밀도가 18.38Wh/L(와트아워)로 세계 최고 수준의 커패시터와 거의 동등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너지밀도는 단위 부피 안에 들어있는 에너지량으로, 에너지밀도가 높을수록 작은 부피로 많은 전기를 담을 수 있어 세계 각국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제품은 활성탄 전극만을 사용하는 기존 전기이중층 커패시터와 달리 활성탄 전극과 자체 개발한 물질의 전극을 함께 사용해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배터리보다 충전 및 방전 효율이 높아졌으며 전원공급장치의 소형화가 가능토록 했다. 현재 삼화전기의 전기이중층 커패시터는 경전철 및 도시철도의 인버터 제어용,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연비개선용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3볼트의 전압을 사용하며 축전용량도 240~1,000패럿으로 다양하게 만들어져 폭넓은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삼화전기는 1,000패럿 이상의 대용량 제품 생산능력을 2011년까지 연간 5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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