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반도체설계 전문업체 등으로 구성된 IT-SoC 협회(ITSA)가 공식 출범했다.
31일 정보통신부는 IT SoC 산업저변을 확대하고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통부 산하 IT-SoC협회 설립을 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SoC란 각종 IT기기에 들어가는 시스템온 칩을 말하는 것으로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IT-SoC 협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11월부터 IT SoC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표준화, 시장 기반 조성, 해외마케팅 공동협력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초대 협회장으로 국내 SoC의 최대 수요분야인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 송문섭 팬택&큐리텔 대표 가 선임됐다.
IT-SoC 협회는 IT SoC 설계전문업체, 임베디드 SW, 휴대폰 등 시스템업체, 패키지 업체 및 파운드리, 연구소 등 13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는 2007년까지 총 4,400억원을 투자해 IT 신성장동력과 연계한 IT SoC를 개발하고 SoC 핵심설계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