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월 이통가입자 7만명 늘어나

지난달 이동전화 가입자가 9월에 비해 7만4,600명 늘어났다. 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10월 이동통신 가입자는 3,328만2,511명으로 전달에 비해 0.2% 증가했다. 지난 7, 8월 줄어들었던 이동전화 가입자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통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은 6만1,813명의 고객이 늘어나 1,808만478명을 기록했다. KTF도 4,211명 증가한 1,045만2,669명으로 집계돼 지난달 감소에서 한달 만에 고객이 늘어났다. LG텔레콤은 지난 3월 이후 반년만에 처음으로 가입자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LG텔레콤은 10월 474만9,364명의 고객을 확보, 가입자가 전달에 비해 8,576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모바일 뱅킹 서비스인 `뱅크온`가입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입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월 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136만여대로 전달에 비해 4만대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73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전달 71만대로 처음으로 월간 70만대 판매고지를 넘은 기세를 몰아 두달 연속 내수 70만대 기록을 이어갔다. LG전자는 지난 9월 첫 선을 보인 캠코더폰과 지난달 출시한 폴더회전형 카메라폰이 인기를 모으면서 3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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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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