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텔레콤ㆍKT `매수`

시가총액 상위 통신주들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주가도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13일 SK텔레콤(17670)에 대해 이동전화 가입자수의 증가세와 무선인터넷의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목표주가 32만1,000원에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은 SK텔레콤의 지난해 12월말 이동전화가입자수는 지난해 1월보다 12.3% 증가한 1,722만명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1월말의 무선인터넷 가입자수도 연초대비 34.1%증가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각각 7.6%와 8.7% 증가한 9조 1,918억원과 3조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투증권은 KT(30200)에 대해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과 무선인터넷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로 6만6,000원을 제시했다. VDSL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해 8월부터 전체 인터넷회선 가입자수는 증가세로 돌아선데다 올해 말까지 꾸준히 늘어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용화한 무선 랜 서비스는 향후 성장 엔진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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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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