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조원에 이르고 천식환자들이 민간요법 등에 지불하는 비용이 정통 치료비의 두 배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팀이 지난 2004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천식 관련 국내 자료를 망라해 조사한 결과 천식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의료비 등 직접비용(9,620억원)과 천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의미하는 간접비용(1조864억원)을 합하면 2조484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26%에 달했다.
여기에 삶의 질 저하와 관련된 무형비용(2조664억원)까지 합산하면 연간 총 4조1,148억원의 비용이 드는 셈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