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부동산컨설팅 강경래 사장 판매전략 「베스트 5」 눈길

◎“부동산도 화장하면 잘팔리죠”「부동산도 화장을 하면 잘 팔린다.」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부동산컨설팅 강경래 사장은 부동산 판매전략 「베스트 5」를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사장은 아무리 안 팔리는 부동산이라도 고급화와 포장을 하고 화장하면 잘 팔린다고 말한다. 또 장사가 잘 되게 꾸미고 쓸모있는 부동산으로 만들어야 수요자가 몰린다고 주장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부동산매각에도 적용된다는 것이 강사장의 설명이다. 매각 방법을 총동원해도 주택이 팔리지 않는다면 먼저 외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심플하게 정리하라고 권한다. 부동산도 신선하고 산뜻해야 잘 팔리고 제 값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강사장의 얘기다. 실제 오랫동안 팔리지 않는 주택을 이렇게 「화장」해 팔아준 경험도 많다. 장사가 잘되게 보이는 방법도 뛰어난 매각전략이다. 특히 상가 등 수익용 부동산은 손님이 얼마나 몰리느냐가 관건인 만큼 임차인과 협의, 일정기간 월세이익 및 판매이익을 주는 조건으로 여러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만남의 장소 등으로 제공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장담한다. 상가 등을 섣불리 내놔 안 팔린다고 고민하지 말고 사람이 꼬이게 만드는 사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투자용 부동산은 가공을 해서 팔아야 값도 후하게 받고 빨리 팔린다고 주장한다. 완벽한 개발 상품을 만들기 어려우면 인·허가라도 받아 놓은 뒤 구체적인 매각방법과 가격을 정하면 훨씬 쉽게 팔 수 있다는 것. 대부분의 수요자들은 복잡하고 개발절차가 까다로운 것을 원치 않는다는 평범한 사실을 뒤집어 보자는 것이다. 특히 토지는 개발 방향에 따라 가격차가 심한 만큼 컨설팅을 받아 놓거나 인·허가를 얻어두면 수요자를 끌어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이 머뭇거림 없이 안심하고 투자해 매각 진행이 훨씬 빠른 만큼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상품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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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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