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SDI, 4.4분기 실적 악재는 단기적"<CJ투자증권>

CJ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에 대해 4.4분기이익이 전분기대비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는 장기적 악재로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2천원을 유지한다고 5일밝혔다. CJ투자증권 김남균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4.4분기 영업이익은 특별상여금 지급 등으로 200억원 전후로 예상되며 일회성 비용의 반영으로 실적발표 시점까지 등락을 반복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예상치를 넘어선 CRT부문의 출하량과 OLED의 이익기여(약 900억원)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2천800억원의 감가상각을 조기 반영한CRT부문이 이익을 유지하고 PDP와 OLED는 이익률을 개선시키기 위한 전환기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PDP 3라인의 가동과 감가상각 부담이 월간 60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면서상반기 수익성에 다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지만 분기별 수량증가와 30% 수준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비용절감 등으로 이익개선 속도는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기존 제품으로는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TFT-LCD로의 전환과 현재 위축된 OLED의 메인 디스플레이확대로 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올해의 성장성 둔화는 환율 영향과 새로운 장비로의 투자, 시장확대 과정으로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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