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全한은총재 일문일답] 금융시장 상당히 안정될것

하반기 만기 회사채 아직 이상징후 없어전철환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가 끝난후 기자간담회르 통해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갑자기 금리를 인하한 이유는 ▲하루라도 빨리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임시금통위는 언제 요청했나 ▲어제밤(18일 하오 11시) 요청했다. 제일 걱정했던 것은 긴급조치의 내용이 누출되는 것이었다. 시장에서 얘기가 돌고있어서 늦출 수 없었다. -0.5%포인트 인하는 처음이다. 대폭 인하의 판단 근거는?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진행될 지, 어떤 성격이 될지 알기 힘들다. 그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예상보다 충분히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금리인하 후에도 은행의 대출금리가 안 내려간다면. ▲총액한도대출금리를 내리고 콜금리를 내렸기 때문에 적어도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내리는 요인은 충분하다. 시중은행도 정도와 시기의 차이는 있지만 따라오리라 기대한다. 그렇게 유도하겠다. -하반기 만기도래 회사채에 대해 이상징후는. ▲아직은 없다. 문제가 예상되면 따로 설명하겠다 -금리인하의 영향은. ▲금융시장이 상당히 안정될 것이다. 적어도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다. 실물부문은 단기적으로 금융완화만 가지고 해결되기 힘들 것이다. 재고조정 및 전쟁동향을 살펴야 하지만 적어도 금융면에서는 악화요인을 줄일 수 있다. -0.5%포인트를 인하했지만 예상보다 전쟁 후유증이 심각해진다면. ▲상황을 지켜보고 대응하겠다. 경직적으로 보지 않는다. -금통위원들의 반대는 없었나. ▲없었다. 인하폭도 만장일치였다. -유가와 원화약세등 물가 불안요인이 있는데. ▲유가에 대한 정부의 안정대책 발표가 있었다. 교통세, 석유세가 모두 탄력세율이다. 유류가격은 정부가 조절할 것이다. 다른 물가는 수요압력이 크지 않다. 비용 부문에서도 임금상승압력 등이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11일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은 있는가. ▲예단하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낙관하고 있지만 두고봐야 한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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