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화, ‘도전ㆍ헌신ㆍ정도’ 핵심가치 선포

한화그룹이 ‘도전ㆍ헌신ㆍ정도’를 새로운 핵심가치로 정하고 본격적인 조직문화 혁신작업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김승연 회장과 계열사 대표, 주요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가치 선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핵심가치로 정립된 ‘도전ㆍ헌신ㆍ정도’는 한화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해 임직원들의 가치 및 행동 규범으로 삼기 위해 새롭게 체계화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선포식사를 통해 “우리가 선포하는 핵심가치는 그룹이 선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갖추어야 할 신념”이라며 “한화정신인 신용과 의리를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맞게 재해석해 전 임직원의 행동지침으로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대 변환기의 치열한 글로벌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과거의 비즈니스와 시스템, 업무 방식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필요하다면 우리의 영혼마저도 미래형으로 혁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화는 핵심가치 정립과 함께 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8대 행동원칙’을 함께 제정했다. 또 핵심가치를 기업문화에 뿌리내리기 위해 각사별 혁신담당조직을 구성하고 그룹 차원의 변화관리 프로그램인 ‘밸류 데이(Value Day)’를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혁신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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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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