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광역단체장(시ㆍ도지사)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경남ㆍ충남ㆍ충북ㆍ제주 등 5곳이 박빙의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고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가 2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방송사가 실시한 6ㆍ2 지방선거의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 경기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인천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 강원은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각각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ㆍ경북ㆍ울산ㆍ부산 등 경남을 제외한 영남권 4곳은 한나라당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ㆍ전남ㆍ전북 등 호남 3곳은 민주당 후보가, 대전은 자유선진당 후보가 사실상 승리를 굳힌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에 따라 총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합지역 5곳, 한나라당 우세 5곳, 민주당 우세 5곳, 자유선진당 우세 각각 1곳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