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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찾기 IPO 유망기업] 실리콘웍스

국내 반도체 팹리스 업계 1위… "글로벌 톱10 목표"<br>구동IC 등 세계시장 11% 점유 <br>애플 등에 제품 납품 기술력 인정 최근 4년간 연평균 78% 고성장<br>26~27일 100만주 공모주 청약 가격은 6만1,000~6만7,000원

한대근 실리콘웍스 대표

실리콘웍스는 기술력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팹리스 '글로벌 톱(Top) 10' 업체로 성장하려는 업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본사 전경.



SetSectionName(); [숨은 진주찾기 IPO 유망기업] 실리콘웍스 국내 반도체 팹리스 업계 1위… "글로벌 톱10 목표"구동IC 등 세계시장 11% 점유 애플 등에 제품 납품 기술력 인정 최근 4년간 연평균 78% 고성장26~27일 100만주 공모주 청약 가격은 6만1,000~6만7,000원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한대근 실리콘웍스 대표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실리콘웍스는 기술력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팹리스 '글로벌 톱(Top) 10' 업체로 성장하려는 업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본사 전경.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국내 시스템 반도체 설계 업체인 실리콘웍스가 다음 달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디스플레이 핵심 반도체인 드라이버 IC(구동IC)와 타이밍 컨트롤러(T-CON), 전원관리(PM) IC, 발광다이오드(LED) 구동IC 등을 핵심 제품군으로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제조 공정없이 설계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Fabless) 분야의 1위 업체다. 실리콘웍스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이후 2002년 세계 최초로 멀티채널 드라이버 IC를 개발했고, 2006년에는 전력 소모량을 크게 줄인 초 저전력 설계자산(IPㆍIntellectual Property)개발에 성공하며 이를 바탕으로 T-Con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초로 AVDS(데이터 전송) 인터페이스 기술을 이용한 반도체 칩인 COG 솔루션을 개발하고, 초고속 초박형 고화질의 차세대 TV용 기술인 CEDS(고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을 확보 하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리콘웍스는 구동IC 분야에서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11.3%를 기록했고 T-Con도 11.1%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실적으로 연결돼 실리콘웍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89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1억원, 385억원을 기록했고, 19.1%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게 됐다. 특히 최근 4년간 평균매출액 성장률은 78%에 달한다. 한대근(사진) 실리콘웍스 대표는 "디스플레이 제품 안에서 수입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부품의 국산화를 시작으로 세계 부품시장의 표준화를 선도하는 제품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갖춘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수요를 파악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차세대 기술 및 제품개발에 주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리콘웍스는 지난 10여 년간 액정표시장치(LCD) 구동부문의 원천기술과 제품개발에 힘써 왔으며 세계적인 정보기술(IT)업체인 애플의 아이패드 등의 제품에 T-Con과 PMIC 등을 납품해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또 디스플레이용 핵심 반도체 분야에서 유일하게 완벽한 토털 솔루션(구동IC, T-Con, PMIC, LED 구동 IC)을 구축해 단일 제품을 보유한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 다각화로 매출 구조가 안정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최근 세계 디스플레이 수요의 추세가 LCD에서 전자종이디스플레이(EPD),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LED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LED 구동 IC, EPD 구동 IC, AMOLED 구동 IC 등을 차세대 제품군으로 삼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팹리스기업 '글로벌 톱(Top) 10'으로 성장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실리콘웍스는 19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오는 26~27일 100만주(일반배정 물량20만주)에 대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공모 희망가액은 6만1,000~6만7,000원이다. 오는 6월 8일 상장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이 3,968~4,35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공모 후 총 발행주식수는 650만5,720주로 이 중 349만9,778주(53.80%)는 상장일부터 매도가 가능하다. 실리콘웍스는 이번 공모로 조달하게 되는 약 6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연구개발(R&D)과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영업소 및 R&D센터 설립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R&D 인력 50여명을 추가로 채용해 모두 200여명 규모의 R&D 조직을 갖출 방침이다. 한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6만7,000원인 공모가 상단을 고려한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로 향후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공급 확대를 감안할 때 매력적인 가격"이라며 "보유현금이 800억원에 이르고 공모를 통해 600억원을 추가 조달하게 돼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고 평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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