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가 올들어 바이아웃ㆍ기업구조조정 등 기업투자를 대폭 강화하 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올 1ㆍ4분기 투자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 한 392억원에 달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부문별로는 바이아웃ㆍ구조조정 등 기업투자분야가 186억원, 벤처투자 분야가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원에 그쳤던 기업투자는 186배나 늘었으며, 신규벤처 투자도 그라비티, 픽셀플러스 등에 투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투자증가에 대해 지난해 재무건전성 회복에 주력해 내실 을 충분히 다졌고, 경기가 상승국면을 앞두고 있어 저평가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적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섭 대표는 “다수기업에 적은 돈을 투자하는 방식에서 될 성 싶은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올해의 투자방침”이라며 “올해 신규투자 외에도 기존 투자기업에 대한 전환사채 인수, 후속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며, 기업투자 부문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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