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할인점도 "세일…또 세일…"

롯데마트등 새해 할인전 이어 2주간

새해 벽두부터 대대적인 신년 특가전을 진행중인 주요 할인점들이 겨울 상품 정리 등을 위한 할인 행사를 연이어 펼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들이 신년 할인행사 종료 이후 대대적인 세일 공세에 다시 돌입한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신년 특가전’ 을 진행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종료일인 4일부터 16일까지 13일간 ‘겨울시즌 정기 디스카운트 세일’을 열 계획이다. 800여종의 전 상품군에 걸쳐 700억원 어치의 물량을 준비한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가 년 2회 실시하는 정기 세일 행사로 37개 전 점에서 진행된다. 업체는 약 3개월 전부터 협력 업체와 대량의 물량 계약에 성공, 최고 50%까지 가격인하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 할인율은 의류ㆍ스포츠용품 30~50%, 식품 10~20%, 수예제품 20~30% 등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정기 세일 물량 700억원대는 신년특가전 물량인 15억원 내외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대규모”라며 “전 품목에 할인율을 대대적으로 적용하는 정기 행사인 만큼 소규모 특가전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5일까지 물가안정 기획전을 열 예정인 홈플러스도 종료 다음날인 6일부터 19일까지 2주일 동안 ‘힘내자 대한민국 물가안정 최저가격전’을 전국 31개 점에서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가공식품, 가정생활용품 등 생필품을 비롯, 겨울의류, 디지털가전, 대형가전 등 겨울 인기상품을 20~5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12일까지 ‘신년 일등상품 초특가전’을 진행하는 이마트도 또 다른 할인행사 실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는 등 새해 첫 달이 온통 할인점들의 세일 공세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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