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국내 택배업계중 최초로 1일 처리물량 31만 박스를 돌파했다.17일 현대택배에 따르면 이 회사가 17일 처리한 31만8,000박스는 지난 설에 24만 박스를 돌파한지 7개월 만에 8만 박스가 늘어난 것으로 업계에서는 이번 추석기간 중 또 다시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택배 마케팅부 김주호차장은 "지난 일요일인 15일 정상근무를 해서 물량을 분산시킨 탓에 31만 박스에 그쳤다"며 "휴일근무를 하지 않았더라면 17일 처리물량은 35만 박스이상 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택배는 이번주 택배 물량이 최고에 달할 것으로 보고, 지난 15일 차량 250여 대와 택배터미널 작업인원 70여 명을 추가로 투입했었다.
한편 업계에서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택배물량이 200만 박스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