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진단키트 글로벌 1위 업체인 엑세스바이오의 고성장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엑세스바이오는 매년 25%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 성장과 우호적인 정책변화로 높은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말라리아 시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역의 확대와 교통수단의 발달로 감염인구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확대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치료제에 대한 내성문제와 국제기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사전 진단을 권고하고 있는 점도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수요를 키우는 요인이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52.5%에 달한다”면서 “앞으로도 25%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