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OTRA, 우크라이나에서 무역관장회의 개최

KOTRA는 지난 3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CIS지역 무역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CIS지역 8개 무역관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세계 경기 침체 속에도 4% 이상의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CIS지역에 대한 시장 환경을 점검했다. 또 CIS 각국의 산업현대화 프로젝트에 따른 틈새시장 개척 방안, 중소기업의 CIS 지역 내 장기적 수출발판 마련을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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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포함한 CIS지역은 공통적으로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우리기업의 수출확대 여지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크다는 게 KOTRA 측 설명이다. KOTRA는 또 CIS지역은 각국의 전략산업 현대화 및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로 경기장 및 사회간접자본 건설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우리기업들의 사회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OTRA는 ▦CIS 각 국의 산업 현대화 정책 추진에 부합하는 유망품목의 발굴 ▦중장기 수출확대 플랫폼 구축 위한 중소기업의 투자진출 지원 강화 ▦다양한 마케팅 전략 구사를 통한 내수시장 공략 등을 중점 사안으로 하고 각종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선진국 경기침체 속에도 CIS지역은 안정적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 해 8월 러시아 WTO 가입, 올해 카자흐스탄의 WTO가입 추진 등으로 향후 기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CIS지역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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