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스리랑카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이 해외 태양광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LG가 처음이다.
이번 사업 규모는 약 400만 달러로, LG CNS는 스리랑카 남부 함반토타 지역에 500KW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를 내년 상반기까지 건설한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 100% 순수 기자재(모튤, 인버터 등) 및 기술력으로 참여하며 기획에서 파이낸싱, 건설, 유지ㆍ보수까지 책임지게 된다. 또 사업 완료 후에는 스리랑카 현지에 관련 기술이전과 함께 정책 자문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LG CNS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유럽, 아프리카 지역의 태양광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박진국 공공ㆍSOC사업본부장은 “국내외 대형 IT프로젝트를 수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리랑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태양광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