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로비개방 패밀리마케팅"우리 은행에서 약속하시면 커피는 물론 노래도 공짜로 배울수 있어요"
서울은행이 1일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고객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은행은 이날 명동 본점 로비에서 가수 현미씨를 강사로 초청, 주거래 고객 주부 300명을 대상으로 주부가요교실을 열었다.
이와 함께 명동에 약속이 있는 고객들에게 1층 로비를 개방,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은행은 패밀리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해말 50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달들어 겨울방학을 맞아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주부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2003년도 대입수능 설명회도 열었다.
서울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고객들이 금리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녀교육 대상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패밀리 마케팅과 관련된 각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