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목동 8~10단지 중대형 아파트값 강세

지청과 지법은 각각 올 12월과 내년 1월 목동 9단지 바로 옆에 건립중인 청사로 이전한다. 이 때문에 법원과 검찰의 직원은 물론, 법원·검찰 주변의 법무사 등도 신청사 주변의 8~10단지에서 아파트를 찾고 있는 것.남부지법과 남부지청에는 60여명의 판검사를 비롯해 24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주로 찾는 평형은 이 곳에서 가장 큰 45·55평형이라고 중계업계는 밝히고 있다. 8~10단지 45~55평형의 전세매물은 이달초부터 아예 없는 상태고 매매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세가는 45평형이 1억8,000만~2억원선이지만 호가는 2억2,000만원선까지 치솟고 있다. 55평형의 전세가도 2억4,000만~2억5,000만원으로 이는 지난달초보다 2,000만원 남짓 오른 값이다. 그나마도 매물이 귀하다. 매매가도 마찬가지다. 최근 서울지역 아파트 값의 상승세가 한 풀 꺾이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도 이 곳의 중대형평형 매매가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9단지 55평형의 시세는 경우 9월께 6억~7억원이었으나 최근 7억2,000만원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그나마도 매물이 한두건 남짓 나와있는 상태다. 이 곳의 중개업소관계자는 『돈을 좀 더 주고서라도 큰 길에서 떨어져 조용한 곳의 55평형을 구하는 법조인이 적지 않다』고 귀띔했다. 이은우기자LIBR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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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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