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한해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가 지난 87년 시장개방 이후 처음으로 4만대를 넘어섰다. 수입차의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도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대수가 모두 4만530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3만901대)에 비해 31.2% 증가한 규모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6,581대를 팔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BMW가 6,101대, 메르세데스-벤츠가 5,026대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또 아우디는 3,987대, 혼다 3,912대, 폴크스바겐 3,649대, 크라이슬러는 2,606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