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상수지도 ‘빨간불’

경상수지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작년 12월 8개월만에 6억5,000만달러 적자를 냈고 월간 적자폭도 최근 3년래 가장 컸다. 올들어서도 1월에 겨우 균형을 이루긴 했으나 2월에는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서비스수지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다 고유가 영향으로 수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성종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6일 “작년 12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 연간 경상흑자규모도 당초 예상했던 65억~70억달러보다 적은 60억9,0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조 국장은 “1월 경상수지는 균형 또는 소폭의 흑자가 예상되지만 2월은 적자 가능성이 높다”며 “국제유가가 안정되지 않는 한 경상수지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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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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