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미현 대회 2연패 "아깝다"

김미현 대회 2연패 "아깝다"美스테이트팜레일 최종...합계 12언더 공동2위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이 미국LPGA투어 스테이트 팜레일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에서 공동2위를 차지해 올 시즌 최고성적과 함께 상금랭킹 7위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4위에 랭크됐던 김미현은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레일G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7개의 버디를 낚으며 막판 선두추격의 고삐를 댕겼으나 3개의 보기를 하며 4언더파 68타를 치는데 그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미현은 디나 아마카페인과 함께 선두에 6타 뒤진 공동2위에 만족했다. 이날 대기멤버로 이 대회에 나선 로렐 킨은 3라운드 연속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는 안정된 플레이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 데뷔 첫 승과 함께 3년간 LPGA투어 풀시드권을 따냈다. 대회 2연패에 나선 김미현은 이날 갑자기 늘어난 아이언 샷 거리에 적응하지 못해 그린을 노린 샷 대부분이 핀을 크게 오버하는 바람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라운드에서 기록한 보기3개는 세컨 샷이 모두 그린을 넘어가 범한 것이다. 그러나 시즌 최고성적이자 8번째 「톱10」을 기록하면서 공동2위 상금 7만2,461달러를 보태 상금합계 53만6,173달러로 시즌 상금랭킹 7위로 올라섰다. 맏언니 펄신(33)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보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주 연속 「톱10」이자 시즌 최고성적인 공동6위를 기록했다. 기대를 모았던 박세리는 3언더파 69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29위에 그쳤다. 이밖에 제니 박은 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60위에 머물렀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9/04 19:23 ◀ 이전화면

관련기사



김진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