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영란은행 “인플레 목표치 초과 내년까지 이어질 것”

영란은행(BOE)이 영국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초과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당분간 성장둔화와 물가 상승이라는 이중고가 물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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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는 16일 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영국의 인플레 상승률이 지난 2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장기화 할 것”이라며 “정책목표인 2%를 초과해 이 같은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BOE는 이어 “연평균 1.6%로 예상되는 2014년에 가서야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 이하로 내려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BOE는 “침체된 경제성장세가 단기간에 좋아질 가능성은 적다”며 “정부 재정지출 삭감과 글로벌 경기 둔화, 특히 유로존 재정위기는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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