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은 언론 등 대외PR활동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은 `산단공 입주업체 PR지원센터`를 구축,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서울디지털, 반월, 남동 등 전국 30개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신기술, 경영개선 활동 등과 관련된 대외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기존 PR대행사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를 산단공이 무료로 제공하는 셈이다.
각 산업단지 현장에 있는 5개 권역 지역본부와 17개 독립사무소의 전문 홍보담당요원이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서울 산단공 본사 홍보팀은 이를 취합, 보도자료를 작성하거나 뉴스레터 형식으로 각 언론사에 제공한다.
또 해당자료는 산업단지 전문 포털사이트인 `e-산단`(e-sandan.net), 산단공 홈페이지, 공장설립관리정보시스템(FEMIS), 공단사보 `산업단지 삶과 사람` 등에도 게재된다.
이에 따라 과거 지방 단지에 입주했던 소기업들도 지역 PR센터 전담요원의 도움을 받아 회사 관련 정보를 쉽게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공 김동근 이사장은 "담당 실무자들이 수시로 입주업체들을 방문해 경영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로써 대외홍보에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중소기업들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무료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단공 PR지원센터의 홍보대행 서비스를 받으려면 본사 홍보팀이나 각 지역본부 경영지원팀 및 독립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6300- 5500∼6
<현상경기자 hsk@sed.co.kr>